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E8(이에이트)가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과 관련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E8은 세종 스마트시티 개발에 참여해온 기술 역량을 인정받아, 실제 모델하우스를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가상 모델하우스' 구축 및 BIM(건물 정보 모델링) 제작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모델하우스는 가상공간 뿐 아니라 오프라인 공간과도 연동되는 디지털 트윈 기반 시스템으로, 실제 건축물에 대한 시뮬레이션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가상 모델하우스는 국토교통부, 세종시, 사업시행법인(SPC), 예비 입주민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공간을 직접 확인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실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추가로 수주한 BIM 구축은 스마트시티 내 주요 단지에 적용되며, 설계부터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도시 전 과정을 정밀하게 디지털로 전환 구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8 관계자는 "이번 추가 계약은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 전반에 있어 기술적 깊이와 범위를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본 사업 확장과 후속 프로젝트에서의 기회로도 연결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E8은 세종5-1·부산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포함해 국방·에너지·재난 등 다양한 분야에 온톨로지 기반 AI(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 산업별 맞춤형 플랫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환, 자산 기반 생태계 확장 등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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