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후쿠이현 와카사쪽 캠핑을 갔다온게 너무 좋았어서 이번에도 동해쪽을 2박 3일로 갔다옴
효고현 북부 타케노에 있는 리조트 캠핑장
편도 약 180킬로 최대 운전거리 갱신 ㄷㄷㄷ
논스톱으로 4시간쯤 운전 처음 했는데 허리 너무아프네 늙은듯 흑흑
캠핑장 가기 전 마루가메제면에서 우동 쳐묵
캠핑장은 차 댈수있는 오토사이트가 예약 힘들고 차 못대는 사이트가 예약하기 쉬움
리어카로 짐 옮김 와이프한테 얘기 안해서 등으로 욕하는중 ㅋㅋ
애들하고 와이프 바다 보내고 혼자 진지구축 완료
텐트 전실 폴을 타프에 쓰니 점점 휘어간다 뭐 부러지지만 마라...
저 위에서부터 리어카로 내려와야됐음
철수할때 리어카로 올라가야됨 ㄷㄷ
사이트 근처 전망대
사이트에서 더 내려가면 해수욕장임
숙박자 전용 프라이빗 비치같은 느낌
날이 더워서 그런지 해파리가 좀 있었음
어린애 한명 쏘여서 울던데 많이 아픈가...
여기 게가 작고 빨랐는데 큰애가 잡음 ㅋㅋ
한바탕 놀고 텐트로 복귀
캠핑오면 숯불구이는 해먹어야지
난 별로 안땡겼는데 와이프 요청사항이었음 ㄷㄷ
숯불구이 댕꿀맛이라 잘먹음 ㅋㅋ
마시멜로 구워서 마무리
석양 구경도 한번 해야지
밤 돼서 불꽃놀이 함
작은애가 무서워하는데 그래도 하고싶다네 ㅋㅋ
부화하려는 매미 있었음
땅에 떨어져서 개미들이 먹을라고 모여드는거 와이프가 살려줌
이상태로 계속 꿈틀거리던데
잘때는 덥긴 했는데 전기 있는 사이트라 선풍기 틀면 됨 ㅅㄱ
아침 이른 기상
텐트 방충망에서 부화한 매미 껍질
아침부터 덥다 잠자리 매미 미친듯이 많았음
화장실에도 매미가 막 들어와서 난리부림 무서움 ㅋㅋ
아침밥은 햄치즈토스트
아침해가 미친듯이 셌음 ㄷㄷ
옆사이트 아조시가 어제밤에 잡았다고 장수하늘소? 구경시켜줌
어제 해파리한테 쏘인 꼬맹이 와이프가 약 발라줬는데 옆사이트였음 ㅋㅋ
아침수영 가즈아
바닷물이 아직 차가웠으...
점심돼서 근처 슈퍼로 장 보러 차끌고 나감
캠핑장 비석
슈퍼가 개꿀인게 얼음도 받을수 있음 아이스박스에 넣어둠
점심밥은 간단하게 도시락으로 함
점심먹고 쉬다가 또 수영 ㄱ
난 빡세서 많이 안들감 ㄷㄷ
수영끝내고 캠장에서 운영하는 호텔에 있는 온천 들어감
호텔 전망대 잘해놨음
씻고와서 저녁밥 ㄱ
페퍼라이스가 편하고 맛있음
부족한 단백질 보충 ㅋㅋ
석양때가 이쁨
여름캠할땐 내 요청사항으로 수박을 먹음
큰애하고 처음 캠핑갔을때가 여름이었는데 그때 수박 먹은걸 큰애가 기억하고 있다
별거 아닌게 추억이 되기도 함
팝콘 튀겨서 먹고 마무리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불꽃놀이
이틀째 밤은 첫날보다 선선했다
별도 많아서 좋았음
저번주에 삼각대 썼었는데 어디 뒀는지 안보이네
별하늘 백만년만에 찍어봤다
이 좋은날에 하필 양아치 떼캠족이 와서 열시 넘어서까지 불꽃놀이하고 소란피움 ㅋㅋㅋㅋ
바다캠이 뭐 그런거지....
피곤해서 신경 안쓰고 잠은 잘 잤다
3일차 아침
내가 좋아하는 부타김치라멘
유사 김치라면 맛임 ㅋㅋ
텐트에서 부화한 매미쟝 부화한채로 쉬고 있었음
만져도 가만있던데 ㄷㄷ 갓 부화한 상태면 빡센듯
도마뱀쟝 카와이
아침부터 개더운데 열심히 철수했다
9시반쯤 정리 완료
돌아가는 길이 머니 일찍 가야지
고독하게 짐을 짊어지고 언덕을 오르는 가장의 쓸쓸한 모습(연출)
중간에 미치노에키 들름
라무네 아이스크림 420엔 맛있었음
점심때 맥날에서 부거 먹고 집오니 4시쯤 됐나
집와서 정리하는데 와이프가 빡세다고 올해 캠핑은 끝났다 선언 ㅋㅋ
눈치보다 가을에 선선해지면 가자고 해야지
가족캠핑을 분기에 한번씩 가는데 이번엔 철수가 빡세서 리어카로 짐 옮기는데는 안될거같음
오토사이트가 답이다...
동해 바닷가 깨끗하고 사람도 많이 없고 좋았음
근성이 좀더 있었으면 근처 다른 바닷가도 구경하고 했을텐데 귀찮음+주차비 비쌈 이슈로 캠핑장에서만 놀았네
여름캠핑은 이걸로 아마 종료
역시 가족캠은 그냥 편한데로 가야지
낭만 우선으로 하다가 가족 한명 빡세다고 드러누우면 가족캠도 못함 ㅋㅋ
재밌게 놀았다 바다캠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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