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수지 눈사랑안과 문성철 대표원장. ⓒ수지 눈사랑안과
최근 근시 발병 시기가 갈수록 앞당겨지고 있는 가운데, 소아·청소년의 시력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은 아이들의 시력 변화를 점검하고, 근시 진행 여부를 확인하기에 적절한 시기다.
소아근시는 장기적으로 고도근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망막박리, 녹내장, 황반변성 등 합병증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성장기 아동의 경우 주기적인 시력검사와 함께 안축장 측정 등 정밀 검진을 통해 근시 진행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근시는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기 쉬운 만큼, 조기에 진행 속도를 파악하고 생활 습관을 교정하거나 치료법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기기 사용 시간이 긴 요즘 아이들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지 눈사랑안과 문성철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드림렌즈(야간 착용 렌즈)나 낮 착용 근시억제 렌즈처럼 근시 진행을 늦추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으나, 모든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기 때문에 각막 형태, 눈물량, 위생 습관, 생활 환경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근시 관리를 위해 굴절력 외에도 안축장(안구 길이)을 함께 측정해 변화 추이를 관찰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이를 통합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도입해 보다 정밀한 진단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성철 원장은 “여름방학은 아이들이 시간 여유가 있는 시기로, 정밀 검진과 렌즈 적응 훈련 등을 병행하기에 적합하다. 눈을 자주 비비거나 시야를 찡그리는 습관이 있거나, 평소보다 시력이 떨어진 느낌이 있다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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