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롯데홈쇼핑이 오는 30일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단독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이를 위해 인플루언서 '이모란' 원장과 '이뻐지는 여주가루'를 공동 기획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산 여주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단독 론칭을 기념해 최대 20% 할인, 무료배송, 카드 할인 등 혜택도 마련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상품 판매는 유튜브 콘텐츠가 판매 채널로 작동하는 새로운 시도다. 유튜브에서 상품을 처음 공개한 후 바로 구매까지 연결되는 구조다. 기존에는 TV홈쇼핑에서 상품을 우선 공개하고 다른 채널로 확장했다. 롯데홈쇼핑은 이에 대해 상품을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이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인플루언서와 지속 협업하고 있다. 앞서 유튜버 ‘영자씨’와 협업한 ‘진국삼계탕’의 준비 물량이 완판됐다.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중장년층이 SNS 채널에서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흐름에 맞춰 상품 기획과 소싱 방식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시니어 시청자에게 특화된 콘텐츠와 SNS 전용 상품을 결합한 커머스형 콘텐츠를 통해 TV홈쇼핑과 차별화되는 멀티채널 커머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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