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호프’, 2026년 여름 개봉 확정…스페셜 캐스팅 포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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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호프’, 2026년 여름 개봉 확정…스페셜 캐스팅 포토 공개

일간스포츠 2025-07-30 08:3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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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프’ 스페셜 캐스팅 포토 /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드디어 관객을 만난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호프’(HOPE)의 2026년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한국과 할리우드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조합을 담은 스페셜 캐스팅 포토를 30일 공개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 매 작품 도전을 거듭하며 한국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꿔 온 나홍진 감독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작품이다.
 
극을 이끄는 호포항의 출장소장 범석은 나 감독과 ‘곡성’을 함께한 황정민이 연기한다. 마을을 공격한 놈을 쫓아 산으로 향한 마을 청년 성기 역은 조인성이 맡았으며, 명확한 자신만의 기준을 지닌 순경 성애는 정호연이 빚어낸다.

여기에 ‘엑스맨’ 시리즈, ‘​노예 12년’, ‘에이리언: 커버넌트’ 마이클 패스벤더, ‘대니쉬 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알리시아 비칸데르, ‘본즈 앤 올’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을 받은 테일러 러셀, 넷플릭스 ‘마인드헌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카메론 브리튼 등이 합류, 관객을 압도할 예정이다.

나홍진 감독은 “처음 제안을 수락해 주시고, 열연을 펼쳐 주신 배우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그들은 본 작품이 지향하고 담아내고자 하는 모든 요소를 최고의 재능과 집중으로 표현해냈다”며 “매번 느끼지만 그들의 조합은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귀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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