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코비 마이누는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이 실패한 가운데 마이누를 노리고 있다. 마이누는 토트넘이 목표로 삼았던 프로필에 부합한다. 마이누를 적정한 금액에 영입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어느 정도 이적료를 내놓을지 고심하는 중이다. 토트넘은 마이누의 다재다능함을 활용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마이누는 2005년생 미드필더로 맨유 성골 유스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나와 경쟁력을 보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면서 차세대 스타 자질을 확인했다. 지난 시즌 맨유가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제 몫을 해줬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마이누의 가치는 1년 전 2024년 3월 600만 유로(약 95억 원)였는데 현재 5,500만 유로(약 871억 원)다. 무려 4,900만 유로(약 776억 원)가 증가했다. 루이스-스켈리와 같은 수준으로 올랐다. 마이누의 뛰어난 잠재력과 현재 활약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맨유는 당연히 재계약을 노렸다. 맨유 팬들은 원활하게 재계약을 맺을 듯 보였는데 마이누는 높은 주급 인상을 원해 난항을 겪었다. 그 상황에서 마이누는 토트넘과 연결됐다. 토트넘은 이브 비수마를 내보내고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는데 깁스-화이트 영입이 유력했지만 노팅엄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무산됐다. 주앙 팔리냐에 이어 마이누를 원하는데 맨유는 팔 생각이 없어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마이누 영입에 대해 비공식 문의를 했지만 맨유는 마이누를 팔 생각이 없다는 걸 분명히 했다. 후벤 아모림 감독은 마이누를 쓸 생각이 분명히 있다. 마이누는 재계약을 두고 아모림 감독과 긍정적 대화를 나눴다. 아모림 감독에게 마이누는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필사적이다"고 했다.
이어 "마이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기를 원한다. 맨유에서 정기적으로 선발로 나서길 원하는 이유다. 다가오는 시즌에 가치를 보여주려고 하며 맨유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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