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자기 계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화려한 이력서를 위한 자격증에 무게를 뒀다면 최근에는 현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 강화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무 역량 개발 선호 수요의 증가와 함께 교육 콘텐츠 소비 기준 또한 재편되는 추세다. 한 관계자는 "교육 분야에서도 투자수익률(ROI) 기반의 전략적 학습 모델이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직장인들에게 실무 적용이 용이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는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다. 조금씩 입지를 넓히면서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 매출(1277억원)을 기록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작년 AI의 대표적인 문제인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RAG(검색 증강 생성) 기법이 확산되자 '테디노트의 RAG 비법노트 : 랭체인을 활용한 GPT부터 로컬 모델까지의 RAG 가이드'를 출시해 재미를 톡톡히 봤다.
'실리콘밸리 상위 1% 리더가 알려주는 2500만 직장인을 위한 챗GPT 가이드' 또한 AI 교육 콘텐츠 누적 거래 금액 약 4억원을 달성하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김승민 패스트캠퍼스 기획1그룹장은 "두 강의 모두 현업 전문가들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구성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상위 매출을 기록한 AI 강의 대다수가 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프롬프트 템플릿을 함께 제공했고, 이것이 실무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는 니즈와 정확히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실무 중심 접근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경력 설계를 원하는 재직자들을 위한 서비스까지 선보였다.
제로베이스를 통해 제공 중인 '1대1 커리어 과외'는 대기업 및 유니콘 기업 현직자가 수강생의 커리어 현황을 진단하고, 부족한 직무 역량을 분석한 후 실무 기반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는 개인 맞춤형 교육이다. 밀착 피드백과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아우르며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능동적 지식 공유와 네트워킹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하려는 이들은 커뮤니티 플랫폼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문토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모임 플랫폼이다. 취미와 관심사를 기반으로 이뤄지지만,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스터디형 모임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팀매칭 플랫폼 렛플 역시 협업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렛플은 사용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게시한 후 그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팀원을 모집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피챗’ 서비스로 대기업 및 유니콘 기업 현직자와의 연결 기회도 제공한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