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도 쉽지 않네"…순익 반토막, 美 매장 매출 6분기 연속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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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도 쉽지 않네"…순익 반토막, 美 매장 매출 6분기 연속 곤두박질

모두서치 2025-07-30 07:04: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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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훨씬 밑돌면서 판매 부진을 이어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025 회계연도 3분기(4~6월) 순이익이 5억5800만 달러(7750억62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약 30% 감소를 예상했으나, 이보다 더 부진했다.

매출은 4% 증가한 95억 달러(약 13조1900억원)로, 시장 전망치(93억 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1년 이상 영업한 동일 매장 매출의 경우 2% 감소해 6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스타벅스는 지난 1년 넘게 이어진 판매 부진을 회복하기 위해 바리스타 인력을 늘리고, 고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 기준을 도입해 왔다.

다음 달부터 북미 지역 1만1000개 매장에는 '그린 에이프런 서비스'가 도입되는데, 카페 및 드라이브스루 고객에게 4분 이내 음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 알고리즘 기반 운영 모델이다.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스타벅스 역사상 가장 큰 운영 및 고객 서비스 투자"라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투자는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스타벅스의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6.8%포인트(p) 하락한 9.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인건비 상승과 지난달 열린 대규모 매장 관리자 회의 비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한편 스타벅스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2023년 말 이후 처음으로 동일 매장 매출이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현재 외부 투자자에게 중국 사업 지분을 매각을 검토 중이다.

중국 내에서는 현지 브랜드 매너커피, 루이싱커피(럭킨커피) 등과의 경쟁이 격화되자, 지난달 일부 아이스 음료 및 차 기반 음료의 가격을 인하했다. 이에 따라 거래 건수는 6% 증가해, 동일 매장 매출은 2% 늘었다. 반면 고객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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