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두만강 따라 항일 투쟁 역사 관광"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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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두만강 따라 항일 투쟁 역사 관광" 프로젝트 추진

모두서치 2025-07-30 06:4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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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북한과 중국, 러시아 사이를 흐르는 두만강을 따라 중국과 러시아의 공산주의 유적지를 관람하는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NK NEWS)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두만강은 발원지인 백두산에서 북한 함경북도와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사이를 거쳐 하구에서 북한 함경북도와 러시아 연해주 사이를 흐르다가 북한을 통해 동해로 흘러든다.

이에 따라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지방 정부가 지난 28일 새 관광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두만강 하구를 사용하기 위해 북한과 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 프로젝트의 이름은 “붉은 두만강”이며 이 지역에서 제국주의 일본과 중국 및 소련 병사들이 싸운 역사를 “보존하고 관광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프리모르스키 지방 정부가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공산당 또는 군과 관련된 장소를 방문하는 중국의 ‘홍색관광’과 유사한 형태로 중국 측이 처음 프로젝트 개발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의 로완 비어드 매니저는 홍색 관광이 “중국 노년층 사이에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소비에트 시절을 겪은 러시아 노년층도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 프로젝트가 일본군에 맞선 중국, 러시아, 북한의 공동 투쟁과 관련된 역사를 강조함으로써 러시아와 북한에서도 환영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리오 투어스의 조이 스티븐스 투어 리더는 새 프로젝트가 “중국 정부가 북한,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도를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새 프로젝트가 실현되려면 200km에 달하는 두만강의 강바닥을 준설하고 제방을 보강하는 등 대대적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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