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와 지난 1일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 보장과 복지 서비스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맞춤형 의사소통 지원 서비스와 다양한 정보 제공,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 증진을 위한 인식 개선, 네트워크 구축 등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인 의사소통 관련 정보 및 각종 교육 연계 ▲관련 종사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류 ▲기관 간 각종 사업 홍보 및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정책 개발과 현장 지원인력 역량 강화를, 센터는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장애 유형별 맞춤형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구·서비스 활용, 의사소통 서포터즈 양성 등이 추진된다.
보완대체의사소통이란 말과 언어를 사용하거나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도구다. 구어(말), 문어(글쓰기를 통한 의사소통)는 물론 몸짓·제스처·수화·그림·사진·음성출력장치 등 방식이 포함된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장애인 당사자가 스스로의 의사와 권리를 쉽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지원하는 인력의 전문성 강화로 서비스 수준까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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