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개장 15년만 시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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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개장 15년만 시설 확장

이데일리 2025-07-30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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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BS) 2단계 확장 조감도 (사진=Safdie Architects)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글로벌 카지노 회사 라스베이거스 샌즈(LVS)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BS) 2단계 시설 확장에 나선다. LVS는 최근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에서 기공식을 열고 MBS 2단계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2031년 1월 개장을 목표로 총 공사비 80억달러(11조1000억원)를 들여 높이 193m, 55층 규모 MBS 4번째 타워를 신규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MBS 시설 확장은 2010년 개장 이후 15년 만이다.

LVS는 2019년 카지노 독점 사업 기간 연장을 앞두고 싱가포르 정부에 MBS 리모델링과 2단계 증축 등 대규모 투자계획을 제시했다. 2022년 1월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2030년까지 카지노 독점 사업권을 보장받은 LVS는 그해 17억 5000만달러(2조 4000억원) 규모 MBS 리모델링에 착수, 3년 만인 올 5월 공사를 마쳤다. 기존 3개 타워 리모델링에 이은 2단계 시설 확장으로 2005년부터 싱가포르 복합리조트(IR) 개발을 위한 LVS 직접 투자 규모는 총 150억달러(21조원)로 늘어났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신축 4번째 타워 야외 옥상정원 스카이루프(Skyloop) 조감도 (사진=Safdie Architects)


단독 형태의 신축 타워 내부엔 카지노 외에 570실 스위트룸을 갖춘 특급호텔과 쇼핑몰, 레스토랑 외에 전망대, 레스토랑, 인피니티 풀 등을 갖춘 배 모양의 옥상정원 ‘스카이루프’(Skyloop)가 들어선다. 기존 3개 타워와 신축 타워 사이 부지엔 연계 시설로 1만 5000석 규모 다목적 공연장인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아레나를 신규 건립한다. LVS는 신축 타워와 아레나를 베이프런트 MRT역과 연결해 인근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의 접근성도 높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패트릭 듀몬트 LVS 대표는 기공식에서 공식 브리핑을 통해 “리모델링과 확장 프로젝트는 향후 10~20년 뒤를 대비하기 위한 장기 투자”라며 “MBS가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복합리조트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3월 MBS는 2010년 개장 이후 15년 만에 누적 방문객이 5억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전체 순이익이 17억달러(2조 3000억원)였던 MBS는 올 2분기에만 카지노 부문 실적이 51% 넘게 급증하면서 분기 기준 개장 이래 역대 최고인 14억달러(2조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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