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박찬대 “조국 사면은 대통령 고유 권한”, “APEC에 김정은 초청해야”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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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박찬대 “조국 사면은 대통령 고유 권한”, “APEC에 김정은 초청해야” 한목소리

경기일보 2025-07-30 01:08:25 신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 박찬대 당 대표 후보가 29일 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 박찬대 당 대표 후보가 29일 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당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광복절 사면’에 대해서 “대통령이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당은 29일 MBC에서 당 대표 후보들이 참여하는 3차 TV토론회를 진행했다.

 

이전부터 치열한 선명성 경쟁을 펼쳐온 두 후보는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찰·언론·사법 등 3대 개혁안에 야당이 반대하면 표결로 통과시켜야 하는지를 묻자 모두 ‘그렇다’고 답변했다.

 

또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하고 한일 관계는 ‘과거사 청산 선행’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정 후보는 “남북 관계는 자꾸 만나고 대화를 시도해 마음속에 있는 38선부터 낮춰야 한다”고 말했으며 박 후보 역시 “남북 관계는 인내력을 갖고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두드려야 열린다”고 강조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 후보는 “이전에 조 전 대표에게 동지적 관점에서 응원하기도 했지만 책임 있는 무거운 직책이 될 당 대표로서 민감한 대통령 고유 권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후보도 “정 후보와 뜻이 모아졌다”며 “미리 당에서 사면 관련 부분에 입장을 보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당내 선거에 적용되는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 가중치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

 

정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현 제도는 1인 1표라는 민주적 선거 절차에 맞지 않다”며 “대의원제는 유지하고 가중치는 없애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박 후보는 “당원과 대의원 표가 일대일로 수렴해 가는 것이 당의 지향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문제는 속도와 시기다. 당원과 대의원의 목소리를 수렴해서 결정하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정 후보는 “지금 당장은 어렵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저는 당 대표가 되면 당장 실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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