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미국 기업들의 구인 건수가 감소하면서 고용시장 둔화 조짐이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내 구인 건수는 743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달(771만2000건)보다 27만5000건 감소했고, 전문가 전망치(750만 건)를 밑돌았다.
고용 건수는 26만1000건 감소해 520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투자와 고용을 미루고 있다. 다만 기업들의 대량 해고도 줄어들어 6월 해고 건수는 전달보다 7000건 감소한 160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오는 8월 1일 공개될 7월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7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0만2000건으로 전달 14만7000건보다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고, 실업률은 4.2%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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