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첼시가 마크 쿠쿠렐라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쿠쿠렐라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첼시는 그를 매각시킬 의사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보도했다.
쿠쿠렐라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과거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와 함께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함께 뛴 적이 있다. 이후 에이바르, 헤타페, 브라이턴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 첼시에 입단했다. 첫 시즌 만에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기록은 33경기 2도움.
이듬해에도 26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팀에 부임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쿠쿠렐라의 공격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경기를 살펴보면 쿠쿠렐라는 공격 시 과감하게 전진해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수비 상황에서도 뛰어난 대인 수비로 탑급 윙어들을 묶었다. 그렇게 쿠쿠렐라는 54경기 7골 3도움을 올렸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와 연결됐다. 그 배경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알 나스르가 쿠쿠렐라에게 관심을 보이게 된 계기는 호날두 때문이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구단에 직접 쿠쿠렐라 영입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쿠쿠렐라를 무조건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메트로'는 "첼시는 주앙 펠릭스와 달리 쿠쿠렐라를 내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주전 풀백으로 활약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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