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하이퍼노트(대표 정지헌, 이유종)가 온디바이스 AI 기반 미팅노트 기술력을 인정받아, 크루캐피탈(Krew Capital)의 첫 투자 이후 미국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S25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하이퍼노트는 모든 AI 추론을 사용자 디바이스에서 처리하는 보안 특화형 AI 미팅노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회의 음성의 실시간 기록·요약부터 태스크 관리까지 클라우드 전송 없이 처리하며, 오픈소스로 배포해 기업이 직접 보안을 검증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소형 언어 모델(SLM)은 노트북 CPU·NPU에서도 원활히 작동해 해외 출장이나 망 분리 환경에서도 동일한 성능을 제공한다.
현재 투자은행(IB), 헬스케어, 로펌, 컨설팅 등 기밀 유출 위험이 높은 산업군에서 초도 고객을 확보했다. 이들 산업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용이 제한되어 온디바이스 AI 수요가 높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을 탄생시킨 세계적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 한국스타트업에서는 센드버드와 마크비전, 미소 등을 배출하면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YC 배치 프로그램은 합격률이 약 1%로 알려져 있으며, 3개월간 집중 멘토링과 시드 투자가 제공된다. 하이퍼노트는 YC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유럽 시장 확대와 온디바이스 AI 모델 최적화, 오픈소스 커뮤니티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크루캐피탈은 한국과 미국 캠퍼스 창업가에 집중 투자하는 벤처캐피탈로, 한국에서 지난 1년 동안 위블(S24), 피클(W25)에 이어 3회 연속 YC 선정 포트폴리오를 배출했다. 크루캐피탈은 하이퍼노트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진출을 위해 미국 현지 고객 및 투자자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지헌 하이퍼노트 대표는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미팅노트를 사용할 수 없어 많은 불편함이 따랐다”며 “하이퍼노트는 모든 AI 추론을 디바이스 내부에서 처리하고, 오픈소스로 투명성을 제공해 기업이 직접 검증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시장의 ‘퍼브스무버’로서 민감 정보를 다루는 전문직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업계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퍼노트는 정지헌·이유종 공동대표와 조성윤, 이덕행 공동창업자가 '로컬-퍼스트 AI가 미래의 표준'이라는 비전으로 설립했다.
이미지 제공: 하이퍼노트(hyprnote.com)
Copyright ⓒ 비석세스 beSUCCES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