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산업재해 반복 기업, 회생 불가능 제재...고액 벌금·과징금 손해 감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 대통령 “산업재해 반복 기업, 회생 불가능 제재...고액 벌금·과징금 손해 감당”

이뉴스투데이 2025-07-29 18:15:47 신고

3줄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중대재해 근절대책 토론을 하며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과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중대재해 근절대책 토론을 하며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과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중대재해 반복 발생 근절 대책과 관련해 각 부처 장관과 토론을 열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노동자의 사망 위험을 감수하는 게 기업의 이익이 되어서는 안 된다. 안전을 포기해 아낀 비용보다 사고 발생 시 지출하는 대가가 더 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무리하며 "산업재해가 거듭 발생할 경우 해당 기업은 회생이 어려울 만큼 강한 엄벌과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 미비에 대해 기업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가 최소 5만 원, 최대 5000만 원인 점을 개탄하며 "고액 벌금이나 과징금 등 경제적으로 얻은 이익 몇 배의 손해를 감당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산업안전보건법의 맹점을 강하게 지적하고 입법적 보안의 필요성도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중대재해 근절대책 토론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7.29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중대재해 근절대책 토론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망 사고가 발생할 때 형사처벌과 함께 징벌적 손해 배상, 공공입찰 참여 제한, 영업 정지 등의 경제적인 제재 병행을 검토하겠다며 일터 민주주의를 제안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전담 검사 체제를 제안했고, 이 대통령은 산재 사고를 전담해 지휘하는 수사단 체계 검토를 지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각 은행의 내규를 보면 이런 일(산재 사고)이 일어나면 대출 제한을 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중대한 사고가 나면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안전조치 미비 기업을 상대로 ESG 평가 방안 변경을 통해 투자와 대출에 경제적인 제재를 주는 방안을 제시한 금융위에 대해 효과가 기대된다고 격려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훈장을 거부했던 이들을 전수 조사해 훈장을 다시 수여할 수 있는지 검토할 것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시절 훈장 수여를 거부한 분들을 전수 조사해 재수훈이 가능한지 행안부 장관에게 물었다고 전했다. 

또한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 "예산편성 시기가 다가온다"며 "예산 편성 과정에 국민 소외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진지하게 듣고 설득하고 논의하는 진지한 접근과 경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부 광고 현황을 보고받고 "정부 광고 대상 매체의 효율성을 재고해야 할 때"라면서 "광고 매체를 시대에 맞게 재구성할 필요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산림사업의 주요 쟁점에서 완전히 상반된 두 가지 의견이 있는 것에 의구심을 표현하며 과학적 검증 결과를 토대로 경제성과 의의를 재평가해 차후 보고해 달라 지시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국토부, 문체부를 제외한 현 정부의 새로운 내각이 구성된 자리인 만큼 본격적인 토론이 이뤄졌다고 강 대변인은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부처 보고의 양식을 깨서 새로운 방식의 토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면서 김민석 총리가 이 대통령을 "유쾌한 토론주의자"라고 표현할 만큼 이 대통령이 토론과 토의를 즐거워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날 국무회의는 토론 과제로 산림 대개혁, SPC·포스코E&C 등 산업안전, 소비 쿠폰 및 내수 활성화 방안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도시락 오찬을 곁들여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3시간가량 진행됐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