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이예원 시즌 4승 vs 상승세 유현조 시즌 첫 승 도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주춤한 이예원 시즌 4승 vs 상승세 유현조 시즌 첫 승 도전

이데일리 2025-07-29 16:18:37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이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나흘간 강원 원주시의 오로라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이예원(사진=KLPGT 제공)


올 시즌 처음 KLPGA와 인연을 맺은 오로라월드㈜는 1981년 설립 이후 40여 년간 완구 및 캐릭터 콘텐츠 산업을 선도해온 글로벌 기업이다. ‘Gift of Smiles’을 모토로 한국과 영국 완구 시장 점유율 1위, 미국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 캐릭터인 ‘유후와 친구들’과 ‘팜팔스’는 미국과 유럽 Gen-Z 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캐릭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오로라월드가 처음 개최하는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상금 순위,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이다. 상반기에만 3승을 달성하며 올 시즌 독주 체제를 예고했으나,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실패한 이예원은 “2주 휴식기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장이 없도록 근력 및 유산소 운동에 집중했다”면서 “스윙 교정도 병행해서 현재 샷 감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을 노리는 이예원은 “빨리 4승을 해야 한다는 조급함은 없지만, 한 시즌 최다승이라는 목표가 있는 만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크다”면서 “상반기 마지막 대회가 열리는 오로라 골프앤리조트에서 직접 라운드를 해본 적은 없지만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현조(사진=KLPGT 제공)


또 최근 7회 연속 ‘톱10’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평균 타수 1위 유현조는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유현조는 “휴식기 동안 날씨가 너무 덥고, 남은 대회 일정을 고려하면 실력도 중요하지만 체력이 뒷받침돼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샷 연습보다는 체력 운동에 집중했다”면서 “현재 컨디션은 괜찮아서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로라 골프앤리조트에서 처음 플레이하는 유현조는 “코스 정보를 살펴보면서 차근차근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톱10’에 드는 성적을 유지하고 싶지만 무엇보다 우승을 꼭 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KLPGA 투어 통산 20승의 대기록 달성에 단 1승만을 남겨둔 박민지도 출격을 예고했다. 2017년 ‘삼천리 Together Open 2017’ 대회에서의 첫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까지 열아홉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민지는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20승의 금자탑에 도전한다.

대기록 달성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2주간 잘 먹고 잘 자면서 체력 운동과 부족한 부분을 연습했다. 현재 컨디션도 좋고 대회 개막에 맞춰 샷 감도 끌어올리는 중이다.”면서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한 번도 플레이해보진 못했지만 어느 코스든 아이언샷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해서 연습했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박민지는 “우승해서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평생 기억되고 통산 20승 달성까지 기록으로 남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그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사진=KLPGT 제공)


2025시즌 톱랭커들도 대거 출동한다. 김민주, 노승희, 고지우, 이가영, 김민선, 박혜준, 박보겸이 시즌 2승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가 열리는 오로라 골프앤리조트가 위치한 강원도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박지영, 한진선과 김민별이 반등을 노리며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원주 출신인 박지영은 “부상 이후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샷 감도 아직 완벽하게 올라오진 않았지만, 꾸준히 회복 중”이라면서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의미가 깊다. 특히 첫 대회이기 때문에 초대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오로라 골프앤리조트가 지난 5월 국내 골프 저변확대와 아마추어 선수 육성을 위해 개최한 ‘오로라 퀸즈컵’에서 우승한 김도희가 이번 대회 추천 선수로 생애 첫 정규투어를 경험한다. KLPGA 투어 통산 2회 우승을 기록한 김지영도 2년 만에 정규투어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직전 대회 우승자인 방신실을 비롯해 홍정민, 이동은, 마다솜 등 주요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오픈’ 대회에 출전하면서 이 대회에 불참한다. 이에 주최사 오로라월드㈜는 “처음 개최하

는 이번 대회에 모든 선수가 함께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LPGA 투어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국위선양에도 기여하고 한국 여자 골프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에 선전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박지영(사진=KLPGT 제공)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