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는 최근 유네스코 산하 UN직업교육훈련국제센터(UNESCO-UNEVOC) 기관인 테마섹 폴리텍 대학교(이하 테마섹 폴리텍 대학)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업해 싱가포르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국내 일학습병행 제도에 대한 소개와 현장 견학을 포함한 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 내 기업들의 직업교육훈련 체계 강화를 위한 벤치마킹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한양여 대의 일학습병행 통합 공동훈련센터 운영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형별 대학 교육과정 및 운영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일학습병행 사업 참여 학과인 호텔관광과, 글로벌서비스경영과, 외식산업과 교수진도 함께 했다.
한양여대 본관7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1부 행사는 일학습병행 제도의 개념과 운영 유형 (재직자, P-TECH, 전문대 재학생단계) 구조와 운영 성과를 소개했다. 이후 현안 질의를 통해 싱가포르 기업 관계자들과 실질적 운영방식에 대한 의견을 교환이 있은 뒤 현장 직무 중심의 교육운영 방식과 기업-학교 간 협력 모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한양여대와 전문대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 유형으로 협약을 맺고 있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을 방문해 실제 일학습병행이 운영되는 현장과 사례를 직접 견학했다. 포시즌스 호텔 관계자의 설명과 함께 실제 학습현장을 둘러보며 참여 기업의 인재 양성 방식과 일터 기반 학습 모델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교류는 한양여대가 글로벌 직업교육훈련 분야에서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국의 일학습병행 제도를 해외에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텍 대학 관계자들은 “한양여자대학교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체계적인 훈련 모델은 싱가포르 기업에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며 깊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한양여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 일학습병행 제도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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