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오는 8월 2일 더불어민주당 새로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둔 가운데 정청래 후보가 박찬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2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은 결과 정청래 후보 37.0%, 박찬대 후보 27.3%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 유보층은 35.7%였다.
당 대표는 대의원 투표 15%·권리당원 투표 55%·국민 여론조사 30% 방식을 적용해 최종 선출된다. 국민 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를 위해 국민의힘 지지층은 제외하고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청래 56.1%, 박찬대 33.3%로 격차가 더 컸다. 격차는 22.8%P였다. 반면,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정청래 15.2% 박찬대 18.8%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정청래 21.6% 박찬대 19.8%, 중도층은 정청래 40.5% 박찬대 30.8%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는 정청래 52.3% 박찬대 33.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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