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문수 측근' 김재원, 국힘 최고위원 출마 "혁신으로 대여 투쟁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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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문수 측근' 김재원, 국힘 최고위원 출마 "혁신으로 대여 투쟁력 회복"

폴리뉴스 2025-07-29 15:57:57 신고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9일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9일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혁신은 대여 투쟁력을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돌보며 헌신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9일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혁신은 대여 투쟁력을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돌보며 헌신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출마를 선언하며 "지리멸렬한 당을 추스르기는커녕 내부 총질과 내부 분란으로 날밤을 지새우면 누가 이를 혁신이라 하겠나"라고 비판하며 "혁신을 통해 당 체제를 정비하고 이재명 정권의 폭정을 중단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 길을 가로막는 세력이 있다면 누구든 혁신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최고위원직을 세 차례 맡았던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비서실장을 맡으며 대선 운동에 깊이 관여했던 인물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당의 위기를 거론하며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에게 정권을 내줬고 그 사이 이재명 정권은 국회를 장악해 행정부를 손발처럼 부리고 사법부마저 흔들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이재명 정권은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려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에 맞서 잘잘못을 지적하고 바로잡는 역할은 야당인 국민의힘이 해야 하며, 당당하고 든든한 야당이 필요한 이유"라며 "대선 후에도 우리 당이 제대로 정돈되지 못해 국민의 지지를 잃어가고 있다"며 신뢰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혁신을 말하면서 처방을 내놓고 있지만 인적 쇄신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삿대질하기에 급급하다"며 강도가 침입해 가족을 위협하고 재물을 강탈하려는데 부부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 우리 당의 현재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보수 최강의 공격수를 자청한다. 이재명 정권과 제대로 싸울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뿌리부터 뼛속까지 혁신하겠다"며 "다시 승리할 수 있도록 늘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어 놓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의 출마선언 전문]

< 보수최강의 공격수 김재원, 최고위원 출마선언문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 김재원, 이번 국민의힘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서 이재명 정권을 강력히 견제하고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강한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우리는 이재명의 민주당에 정권을 내주고 야당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이재명 정권은 국회를 장악해 행정부를 손발처럼 부리고, 사법부마저 흔들고 있습니다.

온갖 비리투성이의 사람들이 정권의 핵심부를 차지했고, 3대 특검이라는 불공정한 수사로 정치보복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이재명 정권은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려 할 것입니다.

이재명 정권에 맞서 잘잘못을 지적하고 바로잡는 역할은 야당인 국민의힘이 해야 합니다. 

당당하고 든든한 야당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 우리 국민의힘이 여러모로 미흡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대선 후에도 우리 당이 제대로 정돈되지 못해 국민의 지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야당이 국민의 신뢰를 상실하면 존재근거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혁신을 말하면서 처방을 내 놓고 있지만 인적쇄신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삿대질하기에 급급합니다.

강도가 침입해 가족을 위협하고 재물을 강탈하려는데, 부부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 우리 당의 현재 모습입니다.

지리멸렬한 당을 추스르기는커녕 내부총질과 내부분란으로 날밤을 지새우면 누가 이를 혁신이라 하겠습니까.

혁신은 대여투쟁력을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돌보며 헌신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혁신을 통해 당 체제를 정비하고 이재명 정권의 폭정을 중단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길을 가로막는 세력이 있다면 누구든 혁신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저 김재원이 보수최강의 공격수를 자청합니다. 

제가 최고위원으로서 당을 추스리고 나라를 바로잡겠습니다. 

저 김재원이 나서, 이재명 정권과 제대로 싸울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뿌리부터 뼈속까지 혁신하겠습니다.

다시 승리할 수 있도록 늘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지지와 참여가 있어야만 당을 혁신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힘을 모아주십시오. 

김재원이 다시 한 번 당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저를 이끌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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