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배우 박보검이 글로벌 팬미팅 투어의 포문을 일본 요코하마에서 성황리에 열었다.
지난 주말, 박보검의 단독 팬미팅 ‘PARK BO GUM 2025 FAN MEETING TOUR IN JAPAN [BE WITH YOU]’가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PIA ARENA MM)에서 개최돼, 양일간 총 2만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팬미팅의 타이틀 ‘BE WITH YOU’는 늘 팬 곁에 있고자 하는 박보검의 진심이 담긴 문구로, 서울 장충체육관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가오슝, 마닐라, 방콕, 홍콩,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글로벌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박보검은 유창한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며 무대를 시작했다. 일상과 근황 토크는 물론 최근 종영한 드라마 ‘굿보이’ 관련 에피소드도 공유했다. 특히, 함께 출연한 배우 김소현과 이상이가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며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 배우는 드라마 명장면 비하인드를 전하며 유쾌하고 따뜻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 1:1 소통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박보검은 그동안의 팬사랑을 무대 위에서 실천하며, 단순한 행사가 아닌 추억을 나누는 시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박보검은 직접 라이브 무대를 통해 일본에서 발표한 싱글 ‘Bloomin'’,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Dear My Friend’, 그리고 ‘On My Way’, ‘여행을 떠나요’, ‘별 보러 가자’ 등 애정을 담은 곡들을 열창하며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Kagayaku Mirai’를 부르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그는 "6년 만에 다시 일본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무척 행복했다"며, “이 시간은 아름답고 예쁜 별들을 눈에 가득 담은 소중한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보검은 요코하마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일과 2일 서울, 8월 14일 싱가포르, 17일 가오슝, 22일 마닐라, 24일 방콕, 29일 홍콩, 31일 자카르타, 9월 6일과 13일 쿠알라룸푸르 등 글로벌 팬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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