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불법이민 추방 제동 걸었던 '미운털' 판사 감찰 요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트럼프 행정부, 불법이민 추방 제동 걸었던 '미운털' 판사 감찰 요구

연합뉴스 2025-07-29 15:48:34 신고

3줄요약

'판결 무시 헌정위기' 우려 회의발언에 "사법 중립성 신뢰 훼손"

제임스 보스버그 미 연방 판사 제임스 보스버그 미 연방 판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체류 외국인을 대규모로 강제 추방하는 과정에서 대립해온 연방 판사를 또다시 공격했다.

팸 본디 미국 법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의 지시에 따라 법무부가 제임스 보스버그 미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수석판사의 부정행위에 대한 고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법무부는 보스버그 판사가 공개 석상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하며 법원에 감찰을 요구했다.

보스버그 판사는 지난 3월 존 로버츠 미 연방대법원장 등 사법부 고위 인사들이 모인 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결국에는 '헌정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 같은 발언은 사법부의 중립성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훼손하고 '사법 윤리강령'을 위반한 것이라며 보스버그 판사의 부정행위를 법원의 특별조사위원회에 회부해달라고 요구했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소속인 보스버그 판사는 지난 3월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국적자 약 300명을 범죄조직원으로 규정해 추방하려 하자 이를 즉각 중단하라는 가처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보스버그 판사를 탄핵해야 한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그 뒤 보스버그 판사는 4월 트럼프 행정부가 추방 절차를 중단하라는 자신의 명령을 의도적으로 무시했다며 책임자에 대해 법정 모독죄를 물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와 계속 각을 세워왔다.

hrse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