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우유 배달로 고령자 안부 챙겨…"사각지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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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우유 배달로 고령자 안부 챙겨…"사각지대 줄인다"

모두서치 2025-07-29 15:1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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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서울 성동구가 '어르신 우유배달 사업' 23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고령자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성동구 지역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산된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23주년을 기념해 사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관이 함께 보다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은 2003년 성동구 금호동 소재의 옥수중앙교회에서 지역 독거 고령자를 위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는 전국 69개 지자체로 확산됐으며, 민간기업과 시민의 후원으로 전국 약 6000명의 고령자에게 우유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 성동구는 기존 고령자 130명이 우유를 지원받고 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통합돌봄 고령ㅈ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영양지원과 안부 확인을 더욱 세심하게 챙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구청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간 한층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자체의 고령자 돌봄 정책과 우유배달을 연계하는 모범적인 민관협력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상자로 선정된 고령자에게는 주 3회 우유(주당 총 7개)가 정기적으로 배달되며, 배달 과정에서 고령자의 안부를 함께 확인한다. 우유가 일정 기간 수거되지 않을 경우, 배달원이 즉시 구청에 신고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촘촘한 돌봄 지역안전망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고령의 통합돌봄 대상자 고령자를 위한 고독사 예방과 함께 영양 돌봄, 정서적 교류 등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적 고립에서 발생하는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돌봄 공동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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