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이 성남 본사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매출 및 수익성 강화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소모품 기반의 피코스컬프팅 장비 ‘스컬피오(SCULPIO)’와 차세대 혈관 치료 장비 ‘바스큐라(VasCura)589’를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과 중장기 매출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스컬피오는 피부 탄력과 윤곽 리프팅 시술에 특화된 프리미엄 장비로, 시술 시 핸드피스 등 소모품 매출이 수반되는 특징이 있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온 레이저옵텍은 스컬피오를 기점으로 소모품 사업에 진입했으며, 하반기부터 스컬피오의 국내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바스큐라589의 인허가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장비는 혈관종, 화염상 모반 등 다양한 혈관성 병변에 대응 가능한 고부가가치 장비다. 연내 국내 인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식품의약국(FDA) 허가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신제품 중심의 성장 전략과 함께, 회사는 레이저 기기 시장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 전반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내부 재정비를 진행 중이다. 특히 연구개발(R&D) 및 해외 마케팅 조직 역량을 강화해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스컬피오와 바스큐라589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장비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라며 "전사 차원의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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