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정승환도 엄지척… 드래곤포니, K밴드의 새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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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정승환도 엄지척… 드래곤포니, K밴드의 새 자랑

이데일리 2025-07-29 15:06: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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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1년간 활동하면서 방송에도 처음 나가고, 국내외 주요 페스티벌 무대에도 올랐습니다. 밴드 붐에 올라탄 만큼 한국 밴드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싶습니다.”

밴드 드래곤포니의 안태규(왼쪽 세번째)가 29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가진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멤버들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신곡 ‘지구소년’으로 돌아온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가 K밴드 붐을 이어가며 글로벌 무대까지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습생 시절의 불안과 고민을 담아낸 곡을 발매하며, 초심을 잊지 않고 성장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드래곤포니 편성현은 29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연습생 시절 고생하며 느꼈던 불안과 추억을 곡에 담았다”며 “뜻깊은 곡을 발매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태규는 “이 곡은 공연과 페스티벌 무대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며 “5월 단독 콘서트 때 여름이 가기 전 발매를 약속했는데, 이번엔 꼭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권세혁은 “마침 태규 형 생일에 발매되는 곡이라 더 의미가 깊다”고 웃음을 보였다.

드래곤포니(사진=뉴스1)


이날 무대에서 공개된 ‘지구소년’은 블랙홀처럼 빠져드는 사운드와 진솔한 노랫말이 어우러져 감흥이 남달랐다. 안태규의 폭발적이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은 곡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안태규는 “‘지구소년’은 우주를 떠도는 비행선처럼 데뷔를 앞두고 방황하던 시절의 고충을 담았다”며 “목표가 불분명했던 불안과 고립감을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권세혁은 “연습생 시절, 컴퓨터 한 대로 다 함께 작업하며 느낀 감정을 그대로 담았다”며 “사운드적으로는 빨려드는 듯한 느낌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이 곡의 영문명은 ‘라디오 사일런스’(Radio Silence)다.

편성현은 “‘통신 두절’이라는 뜻인데, 저희의 이야기를 잘 대변해주는 것 같아 정했다”고 설명했다.

고강훈은 “팬들이 ‘데뷔 직전의 간절함이 그대로 느껴진다’고 말씀해주셨다”며 “관객들의 몰입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발매를 앞두고 안테나 소속 선배들의 응원은 큰 힘이 됐다. 안태규는 “정승환 선배님이 소고기를 사주셨고, 유희열 대표님을 비롯해 이상순, 페퍼톤스 선배님들도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편성현은 “‘지구소년’은 불안과 우울을 담고 있지만, 많은 청춘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강훈은 “오늘보다 내일이 나은 밴드가 되겠다”며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드래곤포니(사진=뉴스1)


드래곤포니는 이날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을 발매한다.

‘지구소년’은 드래곤포니가 단독 콘서트와 페스티벌 무대에서 선공개한 곡이다.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정식 발매가 결정됐다.

이 곡은 신호를 잃고 궤도를 이탈해 우주를 떠도는 비행선을 모티브로, 방황하는 청춘의 내면을 담아낸다. 악기와 코러스를 촘촘히 쌓아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며, 광활한 우주 속 고독을 청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구소년’은 드래곤포니가 연습생 시절 직접 쓴 자작곡이다 반복되는 절망 속에서 느낀 불안과 외로움을 담담히 풀어낸 가사가 깊은 울림을 전한다. 어둠 속에서도 서로의 빛이 되어 상처를 이겨내고 성장해 나가는 그의 진심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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