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 상호관세 부과를 하루 앞둔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의 최종 담판을 위해 출국했다. 구 부총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에게 "국익을 중심으로 한미 간 상생할 수 있는 협상안을 마련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구 부총리는 워싱턴DC 방문 동안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조선업과 한미 간 중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이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잘 설명하고, 협력 분야를 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정부에서 통상협상을 총괄하는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다. 구 부총리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협력하여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베선트 장관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와 구 부총리와의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양국 간 통상 논의를 막바지 조율하는 중요한 자리로, 한미 양국이 상호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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