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사주셔"…드래곤포니, 유희열·이상순·정승환 '안테나' 사랑 듬뿍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신촌, 조혜진 기자)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안테나 식구들의 조언과 응원을 전했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의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렸다.

드래곤포니는 안테나의 첫 신인 밴드로, 팀명은 용띠와 말띠로 구성된 멤버들이 작명했다. 지난해 9월 첫 EP로 데뷔한 데 이어 지난 3월 두 번째 EP를 내고 활동했다.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서 활약했던 이들은, 공연에서 선공개했던 '지구소년'을 이번에 정식 음원으로 발매하게 됐다.

소속사 안테나 식구들의 조언도 전했다. 고강훈은 "최근에 대표님과 미팅을 했을 때, 대표님께서 '어제보다 오늘이 더 멋있는 밴드'라고 해주셨다"며 "너무 감사했고, 저희도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성장형밴드가 될 것"이라고 대표 유희열의 조언과 함께 자신들의 차별점을 밝혔다.



편성현은 "정승환 선배님이랑 밥도 먹고 이야기를 하고 노래도 많이 듣고 이런 시간이 있었는데, 소고기를 사주셔서 저희가 신곡을 들려드렸다. '멋있는 음악하는 것 같다', '부럽고 멋있다'고 해주셔서 잘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편성현은 "이상순 선배님도 '지구소년' 곡을 좋아해주셨다. 다른 데모도 여러곡 들려드렸는데, 지구소년을 콕 집어 '이게 좋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일화를 전했다.

한편, 드래곤포니의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안테나,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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