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북미대화 관련 "예단 삼갈 것…北핵 개발 인정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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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북미대화 관련 "예단 삼갈 것…北핵 개발 인정못해"

모두서치 2025-07-29 14:5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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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일본 정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내고 북미 대화에 대해 언급한 데 대해 "미조(북미) 간 대화에 대해 예단을 가지고 코멘트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2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TV도쿄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정부로서는 그 (타국 당국자 발언) 하나하나에 코멘트하는 것은 삼가겠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및 핵·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북한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미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이 불가피하다"며 "정부로서는 앞으로도 미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우리나라 및 국제사회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인정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약속을 확인했다"라며 "우리나라로서는 미국,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도 협력하며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추진해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계획의 완전한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미(북미) 사이의 접촉은 미국의 《희망》일 뿐이다'는 담화를 내고 "핵을 보유한 두 국가가 대결적인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결코 서로에게 이롭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할 최소한의 판단력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국가의 불가역적인 핵보유국 지위와 그 능력에 있어서 또한 지정학적 환경도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엄연한 사실에 대한 인정은 앞으로의 모든 것을 예측하고 사고해 보는 데서 전제로 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우리 국가수반과 현 미국 대통령 사이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 간 친분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미국이 비핵화 원칙을 고수하는 한 대화에 응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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