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폭염 속 땀·눈물 흘리는 벨기에펀드 투자자들…우리은행, “배상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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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폭염 속 땀·눈물 흘리는 벨기에펀드 투자자들…우리은행, “배상안 검토”

더리브스 2025-07-29 14:5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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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펀드 투자자들이 2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펀드에 대한 배상을 촉구했다. [사진=임서우 기자]
벨기에펀드 투자자들이 2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펀드에 대한 배상을 촉구했다. [사진=임서우 기자]

“벨기에펀드 전액 손실 사태는 단순히 투자금을 잃은 것을 넘어 평범한 이웃들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비극.”-벨기에펀드 피해자 모임

벨기에펀드에 가입했지만 투자원금 전액 손실을 보게 된 투자자들이 2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해당 펀드에 대한 배상을 촉구했다.

이들이 가입한 펀드는 ‘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 2호(파생형)’다. 해당 펀드는 지난 2019년 투자자를 모집했으며 지난해 12월 17일 선순위 대주가 대출금 회수 수준에서 건물 매각을 단행하자 중순위 및 지분증권 투자자들이 투자금 전액을 잃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벨기에펀드에 대해 선제적 배상에 나서고 있다. 자체 검사를 통해 불완전판매 소지가 있는 고객을 상대로 자율배상을 진행하고 있다.

벨기에펀드 피해자 모임 김화규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
벨기에펀드 피해자 모임 김화규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

벨기에펀드 피해자 모임 김화규 회장은 “투자자들은 단지 손실을 호소하러 나온 게 아니다”라며 “금융사들이 부실한 펀드 운용 등을 책임지지 않는 제도를 고발하기 위해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품도 부실했고 판매도 불완전했으며 운용도 무책임했다”라며 “배상과 사과가 있을 때까지 (투자자들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고객 배상안 검토를 통해 고객 보호를 강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정해지는 대로 수시로 고객들과 의사소통할 것”이라고 답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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