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12년 연속 광릉숲서 장수하늘소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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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12년 연속 광릉숲서 장수하늘소 서식 확인

이데일리 2025-07-29 14:3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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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의 광릉숲 서식이 12년 연속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28일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된 장수하늘소 수컷 1개체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수하늘소.(사진=국립수목원 제공)


이로써 광릉숲의 장수하늘소 서식 확인은 지난 2014년부터 12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수컷 1개체로 몸길이는 7.44㎝, 체중은 7.1g이며 상태는 양호하다.

국립수목원은 새롭게 발견된 장수하늘소 수컷 개체를 인공사육으로 확보한 암컷 개체들과 짝짓기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 후 광릉숲으로 되돌려 보낼 계획이다.

이번 확인을 통해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을 기반으로 국내 장수하늘소 개체군이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보전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수하늘소는 서식지 감소와 남획 등으로 국내 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희귀 곤충이다.

국립수목원은 국내 유일하게 장수하늘소 인공사육과 복원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자연방사 등을 통한 서식지 내 복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장수하늘소의 연속 발견은 단순한 개체 발견을 넘어 국내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등 장기적인 복원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을 중심으로 서식지 보전과 복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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