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소재 가나안근로복지관은 국민연금공단과 ‘폐토너 자원순환 및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국민연금공단 본사와 전국 120여개 지사에서 수거한 폐토너(카트리지)가 복지관에 기부되며 복지관은 자원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이를 재제조해 다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재제조 전 공정을 장애인 근로사원들이 직접 담당하며 폐자원 감축과 환경보호는 물론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폐토너 재제조를 통한 순환경제 구축과 장애인 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협력 관계 강화 ▲자원순환 참여에 따른 ESG 성과 공유 ▲공동 홍보 및 인식 제고 등을 포함해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가나안근로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환경과 고용이 연결된 지속가능한 실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으로 장애인 근로자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자원 재활용과 장애인 일자리 지원이라는 두 가치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나안근로복지관은 발달(지적, 자폐성)장애인 50여명이 정규직 사원으로 근무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자 경기도 대표 사회적 기업으로 재제조 토너, 쇼핑백 맞춤제작, 판촉물 인쇄, 복합기 임대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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