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호드리구가 팀을 떠난다면 새 팀은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리버풀이 될 전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호드리구가 이번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리버풀이 그가 선호하는 클럽이다. 스페인 보도에 따르면 호드리구는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설이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시절에는 매 시즌 모든 대회 40경기 내외로 나오면서 확실한 주전으로 보였다. 2022-23시즌에도 모든 대회 52경기 18골 11도움의 기록을 남겼고 2023-24시즌에도 모든 대회 51경기 17골 9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다소 출전 시간이 줄어들긴 했으나 1군 주전급 멤버임은 확실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안첼로티 감독이 떠나고 사비 알론소 감독이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호드리구의 출전시간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그 이유는 얼마 전 종료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레알은 4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패배해 탈락했는데 총 6경기를 치렀다. 그중 호드리구가 선발 출전한 경기는 단 1경기이며 교체로 2경기 그라운드를 밟았다. 3경기 도합 출전 시간은 92분에 불과했다. 이적설이 생길 수밖에 없다.
호드리구가 이적시장에 나올 듯하자 여러 팀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AS'는 일주일 전 "여름 이적시장 호드리구를 노리는 팀이 더 많아지고 있다.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첼시 등이 있고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은 단순히 핵심 선수를 유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팀의 발전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미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고 여기에 호드리구도 포함하려 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호드리구 이적료를 9,000만 유로(1,460억) 이하로 낮추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적극적인 모양인데 호드리구는 관심이 없다. 프랑스 ‘풋메르카토’ 또한 “호드리구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스쿼드에 합류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 토트넘의 추진에도 불구하고 양 측의 협상이 진행되지는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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