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손잡고 수소차 인지도 제고…현대자동차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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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손잡고 수소차 인지도 제고…현대자동차 새광고

AP신문 2025-07-29 11:17:25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313] ※ 평가 기간: 2025년 7월 11일~2022년 7월 18일

[AP신문 광고평론 No.1313] 현대자동차가 유재석을 디올뉴넥쏘 모델로 기용하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313] 현대자동차가 유재석을 디올뉴넥쏘 모델로 기용하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313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현대자동차가 7월 7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2018년 출시된 수소연료전지차 NEXO의 완전변경 모델인 The all-new NEXO(디올뉴넥쏘) 광고로, 방송인 유재석이 모델입니다. 

해당 광고는 지난 6월 21일, 넥쏘가 '엠씨유'에게 보낸 러브콜에 대한 화답 형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석양이 지는 풍경을 배경으로 서정적인 음악이 흐르고, 유재석이 'CO2 없이 떠나는 수소 모빌리티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말합니다.

이후 주행 장면과 함께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소비자에게 수소차 여정에 함께할 것을 촉구하고 끝을 맺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국나경: 모델 이미지에 기대 공감은 끌었지만, 메시지의 밀도와 설득력은 아쉬움

김석용: 독특한 형식이 갖는 새로운 의미

이형진: 정교하고 캠페이너블한 기획의 승리

전혜연: 유재석 탑승 완료, 넥쏘 인지도 ON!

한서윤: 모델과 메시지가 정확히 겹쳐진, 신뢰형 수소차 캠페인의 시작

홍광선: 군더더기 없는 건 호, 한 방이 없는 건 불호

[AP신문 광고평론 No.1313] ​​​​​​​ 현대자동차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313] 현대자동차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유재석의 존재감이 크게 드러난 광고라며 모델의 적합성에 8.2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명확성과 광고 효과의 적합성이 7.3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호감도엔 7.2점, 예술성 시각 부문은 7점을 줬습니다.

창의성과 예술성 청각 부문은 모두 6.7점을 받았습니다.

총 평균은 7.2점으로 전반적으로 준수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모델 이미지가 신뢰도로 연결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유재석의 인지도와 신뢰도 높은 이미지를 활용해, 수소차를 알리고 소비자에게 자긍심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탁월하다고 호평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가 보내는 러브콜과 이에 대한 유재석의 답변 형식도 소비자의 흥미를 끈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313] ​​​​​​​(위)현대자동차가 보낸 러브콜 (아래)유재석의 화답. 사진 현대자동차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313] (위)현대자동차가 보낸 러브콜 (아래)유재석의 화답. 사진 현대자동차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수소차 브랜드 메시지를 유재석이라는 상징적 인물과 연결해, 제품이 아닌 방향성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카피는 단순한 응원 문구가 아니라, 유재석의 신뢰성과 사회적 역할을 빌려 '선택의 책임'을 소비자와 공유하자는 제안으로 읽힌다. 모델과 메시지 간 연결성이 뛰어나며, 캠페인이 앞으로 어떻게 확장될지 기대를 모은다.

- 한서윤 평론가 (평점 7.0)

얼굴을 가린 '국민MC'에게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와 함께 해달라는 티저 광고에 화답하듯, 유재석이 모델로 등장하는 본편이 온에어 됐다. 캠페인 주제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수소차 소비자들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카피라이팅이다. 유재석과 어울리는 것은 물론이다. 

엄청난 영상미나 화려한 기교는 없지만, 광고에 빈틈이 없다. 티저부터 본편으로 이어지는 흐름, 명확한 방향성, 탁월한 모델 선정과 캠페인 테마 선정까지. '잘 기획된 광고는 이런 것이다라'를 보여주는 뛰어난 사례가 될 만하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8.6)

'넥쏘의 러브콜에 유재석이 화답했습니다'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이 광고의 방향성은 분명하다. 수소차라는 낯선 영역에, 가장 친숙한 얼굴인 유재석을 더해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시도다. 현대차 라인업 가운데 상대적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넥쏘. 전기차가 대세인 흐름 속에서 수소차의 존재감은 미미한 것이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유재석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모델로 기용한 건 분명 전략적 한 수다. 진중하면서도 신뢰를 주는 유재석의 이미지가 넥쏘의 세련된 영상미와 어우러지며, 제품에 진정성을 부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암시한다. 이 광고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이 차를 믿고 선택해도 되겠다'는 감정적 설득까지 담아낸 브랜드 인지도 강화의 모범 사례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8.0)

행동으로 연결되기엔 역부족

하지만 수소차에 대한 인식 제고만 성공했을 뿐, 설득이 피상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 가치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구체적 움직임은 빠져있어, 이것이 넥쏘 구매로 연결되기엔 역부족이라는 의견도 다수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313] ​​​​​​​디올뉴넥쏘의 주행 장면. 사진 현대자동차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313] 디올뉴넥쏘의 주행 장면. 사진 현대자동차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친환경 가치를 앞세운 브랜디드 콘텐츠다. 모델의 긍정적 이미지와 '러브콜'이란 따뜻한 서사를 결합해 소비자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려는 의도가 읽힌다. 그러나 광고의 핵심 메시지인 '지속가능한 미래'에 비해, 전달되는 내용은 상대적으로 얕고 추상적이다. 차별화된 기술력이나 실제 사용 맥락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브랜드 철학을 말하지만 왜 이 차량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선택인지' 설득력이 부족하다.

모델은 신뢰감을 주지만, 광고 내 활용 방식은 다소 평이하다. 그의 응답이 제품 특성과 유기적으로 연결되기보다, 전반적인 브랜드 호감도 유지에 초점을 맞춘 듯한 인상을 준다. 따라서 브랜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광고의 주제 의식에 비해 콘텐츠의 깊이는 부족해 보인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5.1)

무엇보다, 편지의 발신-수신 구조의 형식미가 독특하다. 현대자동차의 초대장과 유재석의 화답이 연결되며 메시지도 완결성을 갖고,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의 의미도 중의적으로 확장된다. 특히 이를 바라보면서 타깃층도 유재석을 따라 동참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주고 있어서 유효하다. 그 사이에 보여지는 차량도 깨끗한 색감의 자연과 조용한 무소음을 배경으로 등장해 메시지와 톤앤매너를 일관되게 전달한다.

다만 귀결점이 넥쏘로 수렴될지는 미지수다. 넥쏘보다 수소 모빌리티가, 차량보다 사회적 책임이 더 비중 높게 보이다보니, 제품 광고보다 환경 공익 캠페인으로 인식될 우려가 적지 않다. 수소 연료에 대한 현대차의 사활은 단순한 인지도 확대 이상의 설득력을 필요로 하는 듯하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9)

자동차의 공통된 임무가 '이동의 수단(vehicle)'이라면 수소자동차의 시대적 임무는 '친환경의 수단 (means)'일 것이다. 그리고 이는 이번 광고에서 'CO2 없이 떠나는 수소 모빌리티의 여정'이란 카피에 절묘하게 담겼다. 이는 넥쏘가 이동 수단을 넘어, 미래를 위한 책임감 있는 선택임을 명확히 제시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하지만 적절한 메시지를 찾고 이에 적절한 모델을 기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동참만으로 이 캠페인이 과연 설득력 있게 완성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 또한 '수소 모빌리티 여정'이란 비전이 실체적인 움직임으로 구체화되지 못한 점, 혹은 광고에 이를 담아내지 않은 점은 아쉽다.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는 훌륭하지만, 그 여정에 아직은 더 많은 움직임이 필요해 보인다.

- 홍광선 평론가 (평점 7.6)

 ■ 크레딧

 ▷ 광고주 : 현대자동차 

 ▷ 대행사 : 이노션 

 ▷ 제작사 : 러브앤드머니 

 ▷ 모델 : 유재석 

 ▷ CD : 홍성혁

 ▷ AE : 김유빈

 ▷ PD : 오광성 

 ▷ 감독 : 고요 

 ▷ 조감독 : 최정문 맹성주 

 ▷ 촬영감독 : 허민행 

 ▷ 조명감독 : 허정환 

 ▷ 편집 : 빅슨 고지욱 

 ▷ ColorGrading : 남색 

 ▷ 녹음실 : 스톤사운드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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