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농협 박노대(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조합장과 직원 등이 항공드론 방제와 관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농협이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항공 방제를 실시하며 영농 부담 경감에 나섰다.
음성농협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음성읍, 소이면, 원남면 등 3개 지역 700여 농가를 대상으로 580㏊ 규모의 항공드론 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드론 방제는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며, 지난해보다 방제 면적이 5㏊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7월 말과 8월 말 두 차례에 걸쳐 방제를 진행할 계획으로, 병해충 확산 방지와 농가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음성군의 보조농약사업 및 지자체 협력사업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영농비 절감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 측에 따르면 드론 방제 수요는 농촌 고령화에 따라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드론 방제를 신청한 한 조합원은 "농협 드론 방제 업체가 꼼꼼하게 작업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적기에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어 영농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노대 조합장은 "올해는 2회 방제를 통해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농가의 노동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업 지원을 통해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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