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이스트에이드는 자사 포털 ‘줌(zum)’에 적용 중인 ‘AI 1초 요약’ 기능을 모든 검색 결과에 전면 확대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포털 서비스 중 AI 기반 대화형 요약 검색을 전면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AI 1초 요약’은 일상어 질문에도 핵심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기능으로 2023년 11월 첫 도입됐다. 이스트에이드는 자체 검색엔진과 모회사 이스트소프트의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 ‘앨런(Alan)’을 결합, 요약 정확도와 맥락 이해력을 높였다.
이번 고도화로 줌 검색 이용자는 검색 의도를 반영한 대화형 요약 결과를 1초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쇼핑·여행·금융 등 전 분야에 걸쳐 AI 검색 경험을 확대하게 된다. 이스트에이드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연말까지 ‘AI 검색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광고 대신 요약 콘텐츠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AI 네이티브 광고’ 도입을 예고했다. 이 기술은 광고 이질감을 줄이고 탐색 몰입감을 높이는 새로운 수익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AI 1초 요약 전면 확대는 정보 탐색 패러다임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이정표”라며 “중장년층도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전 국민의 AI 리터러시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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