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대학(원)생들의 학자금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월4일부터 대학(원)생들의 학자금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신청을 받는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은 대학(원)생과 취업 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하며, 이번 신청은 2025년 상반기(1~6월)에 발생한 이자 지원이다. 종전 지원자도 반드시 재신청해야 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소득 8분위 이하로 제한한 ‘소득제한’을 폐지, 소득과 관계없이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부모, 또는 본인이 인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대학(대학원 포함) 재학생, 휴학생, 미취업 졸업생이다. 미취업 졸업생의 경우 대학생은 졸업 뒤 5년 안에, 대학원생은 2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기관에서 동일한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을 받고 있으면 제외한다.
신청 기간은 8월4일부터 9월5일까지며, 인천시 누리집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 게시판에서 구비서류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선정되면 12월 중 개인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지원금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이자를 상환한다.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정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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