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위크' 앞두고 경계감…나스닥·S&P 또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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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위크' 앞두고 경계감…나스닥·S&P 또 사상최고

데일리임팩트 2025-07-29 09:4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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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립아트코리아


미국 뉴욕증시의 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협정 체결과 미·중 관세 휴전 연장 가능성 등 호재로 또 한번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던 뉴욕증시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 '빅위크' 경계감이 커지면서 상승분을 반납, 혼조세로 마감했다. MS·메타(이상 30일), 애플·아마존(이상 31일)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FOMC 정례회의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증시 혼조…러 제재 언급에 유가 급등

- 28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0.14% 내린 4만4837.5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02% 상승한 6389.77, 나스닥종합지수는 0.33% 오른 2만1178.58으로 각각 사상최고가를 새로 썼다.

-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제공한 제재 유예 시한을 단축하겠다고 하자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38% 상승한 배럴당 66.71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2.34% 오른 배럴당 70.04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트럼프 "아직 무역합의 안한 국가들 관세는 15∼20%"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아직 미국과 관세 관련 합의에 이르지 않은 대다수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율이 15∼20%로 매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같은 관세율이 적용되는 국가는 주요 교역 상대국을 제외한 약 200개국이라며 "(15∼20%의 관세는) 그 나라들이 미국에서 물건을 팔 때 치러야 할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 미국은 영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유럽연합(EU),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새로운 무역 합의를 체결했으며, 오는 8월1일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한국, 캐나다, 멕시코 등 나머지 주요 무역 상대국과는 계속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산업장관, '트럼프 수행' 美상무 따라다니며 총력 협상

-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시점으로 예고한 내달 1일(현지시간)을 앞두고, 정부가 그 이전에 무역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영국 스코틀랜드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미국 측 인사들과 다각적인 접촉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 24, 25일 러트닉 장관을 만나 두 차례 협상을 했다.

- 앞서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의 지난 25일 뉴욕 자택 협상에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라고 이름 붙인 수십조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해 긍정적 반응을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 수수료도 최대 5% 부과 검토…삼성·LG도 영향권

- 트럼프 행정부가 특허권자에게 전체 특허 가치의 1%에서 최대 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는 현재 수천달러 수준의 정액제 수수료 구조를 대체하거나 추가되는 방식으로 도입될 수 있다. 해당 아이디어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세입을 늘리고 정부의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 방안은 미국이 가입한 여러 국제 특허 조약과의 충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는 이미 특허로 창출한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이번 방안에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짚었다. 특히 삼성과 LG 등 미국 내에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해외 기업들도 이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을 전망이다.


◇오늘의 특징주

- 엔비디아는 176달러를 넘어서며 1.87% 올랐다. JP모건은 주식시장이 8월28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전까지는 계속해서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 테슬라는 삼성전자와 165억달러(약 23조)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한 후 3.02% 급등한 325.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조500억달러로 늘어나며 다시 시총 1조달러를 회복했다.

-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둔 미국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는 주당 30∼32달러의 공모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초 제시한 주당 25∼28달러에서 20% 안팎으로 상향 조정된 것으로, 기업 가치는 188억달러(26조1338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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