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90원대로 올라왔다. 주요국들과의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유리한 결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달러 강세로 이어지면서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는 전일(1382.0원) 대비 12.0원 오른 139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0원 오른 1390.0원에 거래에 나섰다. 원·달러가 1390원대에 오른 것은 종가 기준 이달 18일(1393.0원) 이후 처음이다.
미국과 주요국들의 무역 협상에 따른 달러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미 정부는 일본에 이어 EU(유럽연합)과도 1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무역협정을 타결했다.
미국이 무역협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평가는 그대로 주요국 통화 약세를 유발하며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지수(DXY)는 전일 97선 중반대에서 1포인트 가까이 오른 98선 중후반대로 수직상승했다.
외환시장은 미국의 우리나라와 중국, 이달 30일(현지시각)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FOMC에서는 금리 동결 예상이 높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일대비 1.10% 떨어진 3174.11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2102억원과 193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96% 하락한 796.6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9억원과 16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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