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철수 "국민임명식? 난데없는 이재명 팬콘에 혈세 낭비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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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철수 "국민임명식? 난데없는 이재명 팬콘에 혈세 낭비마라"

경기일보 2025-07-29 09:1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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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에 광화문 광장서 '국민 임명식'을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이 "광복 80주년에 독립투사와 애국지사를 대통령 병풍으로 세운다"며 "난데없는 이재명 팬콘(팬콘서트)에 혈세 쓰지 말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 임명식 계획을 발표한 대통령실을 향해 "난데없는 발표"라며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재명임을 모르는 사람이 있냐"고 반문했다.

 

6·3대선 이후 취임식과 국회 시정연설을 이미 진행했다고 짚은 안 의원은 "이 행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팬콘, 그 이상의 의미가 있냐"며 "전두환 신군부의 '국풍 81'을 재연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특히 안 의원은 다가오는 광복절이 80주년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복절과 이 대통령 임명이 무슨 관계가 있냐"며 "이 대통령이 독립운동이라도 했냐"고 꼬집었다. 애국지사와 독립 유공자 등 대한민국의 역사를 발전시킨 주역들을 병풍 삼아 '대통령 경축식'을 연다는 건 낯 뜨겁고 가벼운 발상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안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세수 파탄'을 외치면서도 혈세로 국민 임명식을 진행하는 건 부적절하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이 어려운 시기"리며 "그럼에도 서울 한복판에서 파티를 하고 싶다면 대통령실과 민주당 의원들이 갹출해 조촐하게 진행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4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취임 선서만 하고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 대통령은 당시 "추후 주권자인 국민과 함께하는 임명식을 치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국민 임명식은 이를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행사는 국가의 주인은 국민임을 청명하고 대통령으로서 주권자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도 국가로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을 하는 행사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야 지도부와 전직 대통령, 대통령실이 초청한 국민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전직 대통령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이 3대 특검 조사와 내란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고려해 윤 전 대통령 내외는 초청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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