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일본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귀멸의 칼날'은 누적 발행 부수 2억 2000만 부를 돌파한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혈귀에게 가족을 살해당한 소년 카마도 탄지로가 혈귀가 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입대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9년 4월 첫 방영을 시작한 TV 시리즈 1기 '귀멸의 칼날: 카마도 탄지로 입지편' 이후 4기까지 인기리에 방영되며 국내에서도 큰 팬덤을 형성했다.
2021년 1월 국내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218만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데 이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일본 개봉 이후 3일 간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어 국내 개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일본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8일 만에 흥행 수입 100억 엔(한화 약 935억 원)을 돌파, 사상 최단 기록을 세운 데 이어 10일 차에는 누적 수입 128억 엔, 관객 수 910만 명을 기록하며 1,0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이번 기록은 전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세운 100억 엔 돌파 최단 기록(10일)을 2일 앞당긴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앞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25일 기록을 19년 만에 경신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이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그 전작마저 뛰어넘어 다시 한번 위력을 입증하고 있다.
관객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일본 영화 평점 사이트 '필마크스'와 '에이가닷컴'에서 각각 4.3점, 4.2점을 기록하며 현재 상영 중인 작품 중 가장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귀멸의 칼날'을 능가하는 영화는 없을 것 같다" "만화의 결말을 알고 보는 데도 눈물이 났다" 등 극찬이 쏟아지고 있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오는 8월 22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