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투입 예산 대비 사업 효과가 큰 '5대 최강 가성비 정책'을 시민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정책 제안 플랫폼 '제안 핸썹(Hands Up)'에서 최근 2주간 약 900명이 투표한 결과, 최강 가성비 정책으로는 무료 물놀이 공원 운영(30%)이 선정됐다.
부천시는 지난달 7일 중앙공원, 도당공원, 소사대공원, 오정대공원, 수주공원, 원미공원 등 6개 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했고 다음 달 17일 폐장할 예정이다.
이 밖에 거주자 우선 주차장 무료 개방(24%), 자연 친화형 맨발길 조성(20%), 불법주정차 단속 ARS 알림 서비스(15%), 부천형 스마트 경로당(11%)도 5대 가성비 정책에 포함됐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제안 핸썹'을 통해 시민이 자유롭게 제시한 의견을 경청하고 시민 여론을 정책에 반영하는 유연한 소통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투표는 부천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답을 준 소중한 결과"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가성비 높은 정책을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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