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에 오시리아, AI 로봇 바리스타 무인카페 오픈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카페 시스템과 협동로봇

[포인트경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마티에 오시리아가 바리스타 로봇이 운영하는 무인 카페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 카페는 G층 서점 옆에 위치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카페 시스템과 협동로봇이 적용됐다.

마티에 오시리아 로봇 바리스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포인트경제)

미국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30년 약 189조원 규모에 달한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객실 내 태블릿 설치,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시스템 도입, 배송 로봇 운영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이 같은 혁신의 일환으로 로봇 바리스타 카페를 신규로 마련했다.

로봇 바리스타가 내린 커피를 받는 고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포인트경제)

해당 카페는 ‘플레토로보틱스(Folletto Robotics)’의 AI 기반 무인 카페 시스템과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적용됐다. 로스팅 전문가와 협업해 원두 밸런스를 최적화했고, 바리스타의 손 동작을 딥러닝 기술로 구현했다. AI가 원두 상태와 온·습도에 따라 레시피를 조절해 50초 만에 커피를 완성한다. 위생 관리는 자동 세척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담당한다.

메뉴는 커피 6종과 에이드 및 기타 음료 4종 등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모든 음료는 2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된다.

마티에 오시리아 전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포인트경제)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화리조트 앱 신규 가입 시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카페나 프런트 앞 QR코드를 통해 추천 코드를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전 메뉴를 1000원에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호텔 내 서점에서 책과 커피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티에 오시리아는 부산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위치한 호텔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한다.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뿐 아니라 지역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요소도 함께 갖췄다. G층에는 지역 기반 독립서점과 협업한 북 카페를 무료로 운영한다. 객실 미니바에는 부산에서 유명한 ‘레스팟티’, ‘모모스 커피’ 등 제품을 비치했다.

마티에 오시리아 스위트 오션뷰 객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포인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