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소환…'尹 격노'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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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소환…'尹 격노' 추궁

모두서치 2025-07-29 05:2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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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의 조사를 받기 위해 29일 출석한다. 특검팀은 해병대원 사망 사건이 발생한 2023년 7월 당시 국가안보실장이었던 조 전 원장을 대상으로 'VIP 격노설'이 불거진 수석비서관 회의 상황과 수사 외압 의혹에 관해 물을 예정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법조계에 따르면,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30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인 조 전 원장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한다.

조 전 원장은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7명 중 한 사람으로 지목됐다. 이날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해병대수사단의 초동 조사 결과를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에게 보고 받은 뒤 화를 냈고, 이후 조 전 원장과 임 전 비서관을 제외한 나머지 참석자들을 자리에서 물린 뒤 따로 지시를 내린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54분께 윤 전 대통령과 168초 동안 통화한 직후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의 휴대전화로 김계환 전 사령관에게 전화해 사건 기록 이첩을 보류하고 언론 브리핑과 국회 보고 일정을 취소할 것을 지시했다.

조 전 원장은 회의 당일 저녁 임 전 비서관과 통화했고, 이틀 뒤인 8월 2일 이 전 장관과도 통화한 내역이 밝혀진 바 있다.

특검팀이 앞서 김계환 전 사령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관 등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취지 진술을 확보한 만큼, 통화 내역과 압수물 분석 내용 등을 토대로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실제 수사 외압으로 이어졌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0일 이 전 장관을 비롯해 전하규 대변인, 임 전 비서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한 데 이어 지난 11일 조 전 원장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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