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 쓰려면 자산 38억 증명해"…中 공항 '부자 인증제' 논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라운지 쓰려면 자산 38억 증명해"…中 공항 '부자 인증제' 논란

모두서치 2025-07-29 03:37:36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중국 한 공항의 비지니스 라운지가 28억원 상당의 자산 증명을 입장 조건으로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 톈푸 국제공항의 국제선 비지니스 라운지가 중국 한 은행과 협업해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이용자에게 2000만 위안(약 38억원)의 금융자산 증명을 요구했다.

해당 라운지는 한 은행이 공항 측과 제휴를 통해 운영하는 전용 공간이다.

라운지는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 또는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소지한 경우에는 별도의 조건 없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고객은 600위안(약 11만 7000원)을 지불하거나 자산 증명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해당 은행은 공항 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핵심 혜택 중 하나로 안내하면서 월 평균 50만 위안(약 9800만원) 이상을 예치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프리미엄 멤버십이라고 소개해 왔다.

하지만 사실상 40배 많은 자산 증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실은 한 중국 누리꾼의 폭로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은행의 회원이라 포인트로 라운지를 이용하려 했지만 자산 증명을 요구받았다"며 "현금성 자산 38억원 이상만 인정되고 부동산이나 차량은 인정되지 않았다. 그 정도 자산이 있는 사람이면 차라리 비즈니스석을 끊지, 왜 포인트를 쓰겠느냐"라고 지적했다.

현지 변호사는 "기존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 소급적으로 새로운 제한을 적용하는 것은 불공정 약관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부자만 앉을 수 있는 의자냐", "라운지조차 계급제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