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뉴캐슬 보이’ 박승수, 태극기 들고 수줍은 미소…‘빅버드 복귀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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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뉴캐슬 보이’ 박승수, 태극기 들고 수줍은 미소…‘빅버드 복귀 준비 완료’

풋볼리스트 2025-07-29 0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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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수(뉴캐슬유나이티드). 김희준 기자
박승수(뉴캐슬유나이티드).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인천] 박승수가 뉴캐슬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한국에 도착했다.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이목을 끈다.

28일 오후 9시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뉴캐슬 선수단이 입국했다. 뉴캐슬은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박승수는 지난 24일 뉴캐슬 입단을 확정지었다. 뉴캐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는 한국 윙어 박승수를 K리그2 수원삼성블루윙즈에서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박승수는 곧바로 1군에 합류하는 대신 뉴캐슬 아카데미 U21팀에서 성장할 예정이며, 입단과 동시에 뉴캐슬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했다.

뉴캐슬이 큰 기대를 갖고 진행한 영입이다. 뉴캐슬 아카데미 디렉터 스티브 하퍼는 “박승수는 진정한 잠재력을 가진 흥미로운 젊은 재능”이라며 “이미 프로 수준에서 나이에 비해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박승수를 환영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영입은 전 세계 엘리트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하려는 구단의 철학을 반영한 결과”라며 박승수가 구단에 알맞은 인재가 될 거라 기대했다.

박승수는 “뉴캐슬이라는 빅클럽에 와서 믿기지가 않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데뷔할 수 있게끔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하겠다”라며 “원래 뉴캐슬을 좋아했고, 이 팀의 문화와 역사가 멋있다고 생각했다. 뉴캐슬에서 뛰어보고 싶었다”라며 뉴캐슬에서의 미래를 그렸다. 또한 드리블과 스피드, 저돌적인 돌파가 자신의 장점이라며 팬들에게 어필하는 모습도 보였다.

박승수는 아쉽게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지난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스널과 경기에서는 벤치에 머물렀다. 입단하자마자 프리시즌 투어에 돌입했기 때문에 팀과 선수단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다.

박승수가 한국에서 치르는 2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박승수는 뉴캐슬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에 등장해 많은 뉴캐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태극기를 홀로 들고 수줍게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은 박승수는 팬들의 함성을 등에 업고 빠르게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박승수는 오는 30일 열리는 팀 K리그 경기 출장을 조준한다. 공교롭게도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그의 고향팀 수원이 사용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이다. 박승수가 해당 경기에서 뉴캐슬 소속으로 잔디를 밟는다면 지난 12일 충북청주FC와 경기 후 18일 만에 ‘빅버드’에서 뛰는 셈이다. 자신이 몸담았던 구장에서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것만큼 드라마틱한 복귀는 없을 것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뉴캐슬유나이티드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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