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인천] 김희준 기자= 뉴캐슬유나이티드 선수단이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입국했다.
28일 오후 9시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뉴캐슬 선수단이 입국했다. 뉴캐슬은 오는 30일 팀 K리그, 8월 3일 토트넘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뉴캐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1892년 창단해 133년 역사를 가진 뉴캐슬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19일 셀틱과 ‘아디다스 트로피’ 대회로 공식적인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했고, 25일에는 싱가포르에 도착해 27일 아스널과 프리시즌 경기를 치렀다.
이날 인천공항 1터미널 E 게이트에는 뉴캐슬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로 산드로 토날리와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유니폼이 보였고, 이번 시즌 팀을 떠난 션 롱스태프의 유니폼을 입은 팬도 있었다. 뉴캐슬 전설 앨런 시어러의 마킹도 보였다. 이날 뉴캐슬 방한에 대한 열기를 보여주듯 뉴캐슬 팬카페는 접속량 초과로 마비되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뉴캐슬 선수단은 예정된 시간보다 약 20분 늦게 착륙해 입국장에 들어왔다. 먼저 스태프가 등장하자 팬들은 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 이어 선수들이 등장하자 공항 안은 뉴캐슬 팬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키어런 트리피어가 나오면서 팬들의 함성은 더욱 높아졌다. 선수들은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거나 팬들의 사인 요청을 받아주는 등 성실하게 팬서비스에 임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였던 만큼 토날리와 기마랑이스는 팬들의 사인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며 뉴캐슬 스타의 면모를 보였다. 두 선수는 양쪽 대기줄을 왔다갔다 하며 팬서비스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토날리는 게이트 밖으로 나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팬들과 교감하며 자신이 왜 뉴캐슬 팬들의 사랑을 받는지 입증했다.
최근 뉴캐슬에 합류한 박승수도 뉴캐슬 선수단과 함께 입국했다. 박승수는 지난 24일 뉴캐슬 입단을 확정지었다. 뉴캐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도유망한 한국 측면 공격수 박승수가 뉴캐슬에 합류했다. U21팀에서 뛸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박승수는 취재진 앞에서 태극기를 들어올린 뒤 수줍게 인사하며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대미를 장식한 인물은 현역 선수가 아닌 뉴캐슬 레전드 셰이 기븐이었다. 기븐은 오래된 뉴캐슬 팬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골키퍼로,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를 통틀어 뉴캐슬에 헌신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다. 기븐은 현재 뉴캐슬과 함께 아시아 투어에서 팬들과 교감하고 있다. 이날 기븐은 입국장을 빠져나온 뒤에도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까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며 레전드의 면모를 보였다.
뉴캐슬은 29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30일에는 팀 K리그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후 휴식과 구단 공식 행사 등을 소화한 뒤 3일 토트넘과 경기를 치르고 출국한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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