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치러진 친(親)중국 성향 의원 대상 파면 투표가 부결된 데 대해 중국 당국이 대만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에 대한 비난의 날을 세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중국의 대만 담당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에 따르면 천빈화 대변인은 전날 대만의 투표 결과와 관련해 "우리는 관련 상황에 주목했다"며 "투표 결과는 민진당의 정치 조작이 (대만)섬 내 민심과 여론에 완전히 위배되고 민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민진당 당국은 '대만 독립'의 본성과 '일당 독재' 야심 때문에 섬 내 민생 복지를 무시한 채 정치적 악성 투쟁을 거듭 조장하고 수단을 가리지 않고 정적을 탄압하면서 '녹색(민진당의 상징색) 테러'를 일으키고 있다"며 "사회 분열을 심화시켜 '가짜 민주, 진짜 독재'의 위선적인 진면목을 충분히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26일 대만에서는 친중 성향인 대만 제1 야당 국민당 의원 24명에 대한 국민소환 투표가 실시됐다. 해당 투표에서는 시민단체 청구로 국민당 의원 24명 및 무소속 가오훙안 신주시장에 대한 파면 투표가 진행됐지만 모두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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