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소년 축구 대표팀이 ‘2025 한일 친선 주니어 축구대회’ 전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28일 인천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2000년부터 인천시와 일본 요코하마시가 해마다 번갈아 개최해 온 대표적 유소년 스포츠 교류 사업이다. 올해는 요코하마시가 개최를 맡아 지역 클럽 소속 A·B팀과 인천 U-12 대표팀이 총 6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8인제 형식으로 펼쳐졌다. 인천 대표팀은 2승 2패 성적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인천 선수단은 높은 집중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회는 승부를 넘어 청소년 간 우정과 문화 교류 의미를 실현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번 일정에는 단순한 경기 외에도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 전망대 견학, 컵누들 뮤지엄 체험, 일본 프로축구 경기 관람 등 다채로운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참가 선수들은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감각과 문화 이해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 미래 세대가 서로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국제 교류를 통해 스포츠 외교의 실질적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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