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반군 "이스라엘 항구와 거래 회사의 모든 선박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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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반군 "이스라엘 항구와 거래 회사의 모든 선박 공격"

연합뉴스 2025-07-28 17:31: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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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지지자들 후티 지지자들

(사나 EPA=연합뉴스) 지난 25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후티 반군을 지지하는 이들이 집회를 벌이고 있다. 2025.7.28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이스라엘 항구와 거래하는 업체에 소속된 모든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후티는 이날 밤 성명에서 "선적(배의 국적)이나 배가 어디 있는지에 관계없이 우리 이들을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후티는 이같은 조치가 이스라엘에 대한 '해상 봉쇄 4단계'라며 "이런 선박들은 목적지와 관계없이 우리 미사일과 무인기(드론)의 사정거리 안에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공격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모든 회사는 이스라엘 항구와 거래를 끊으라"며 "이런 긴장 고조를 피하고 싶다면 적(이스라엘)이 침략을 중단하고 가자지구 봉쇄를 해제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티의 이번 발표는 이날 가자지구 기아 사태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이스라엘이 구호품 공중 투하를 재개하고 구호품 배급을 위한 일부 지역 교전 중단과 보급로 보장 등 조치를 내놓은 것에 맞춰 나왔다.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후티는 팔레스타인 연대를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왔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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