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이린예술제’ 서울서 첫 홍보···“남방 문화, 세계로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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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린예술제’ 서울서 첫 홍보···“남방 문화, 세계로 뻗는다”

직썰 2025-07-28 17:1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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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롱 중앙희극학원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시자치구]
하오롱 중앙희극학원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시자치구]

[직썰 / 곽한빈 기자] 중국 광시좡족자치구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구이린(桂林)예술제’를 앞두고, 한국에서의 첫 공식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한국 양국의 문화·공연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양국 간 연극 예술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구이린예술제는 중국 3대 연기학교 중 하나인 중앙희극학원과 광시자치구가 협력해 공동 기획하는 연극 전문 축제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중국과 해외의 연극 18편이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아동극,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가 소개될 예정이다.

중앙희극학원은 1935년 설립된 중국 베이징 소재의 연기 전문 대학으로, 영화 <붉은 수수밭> 의 주연 배우 공리, 영화  <헤어질 결심> 과 <색, 계> 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탕웨이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광시자치구는 이번 구이린예술제를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기 위해 앞서 영국 에딘버러, 프랑스 아비뇽 등 유럽 주요 예술 축제 현장을 찾았으며, 이번 서울 홍보 행사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측에서 한류 광시문화관광청 당위원회 서기를 비롯해 천리화 구이린예술제 조직위원회 부주임, 하오롱 중앙희극학원 총장,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외에도 서울예술대학교, 서경대학교, 브러시씨어터, LIVE 뮤지컬컴퍼니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하오롱 중앙희극학원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구이린예술제는 중국 남부에서 가장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진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구이린에 뿌리를 내리고, 세계를 향한다’는 철학 아래 세계 연극계와의 연대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시자치구는 향후 구이린예술제를 중심으로 한중 간 창작 공동 제작, 예술대학 간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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